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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발성 <후두 내리는 법>

노래하는 삶

by 뚯또 2024. 5. 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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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노래를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일수록 후두에 대한 개념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소리를 낼 때 쓰이게 되는 성대는 이 후두라는 기관 안쪽에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후두에 대한 정확한 고찰과 무엇이 중요하며 어떠한 방향으로 소리를 내야 되는지에 대해서 탐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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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글에 앞서 이 포스팅은 그저 정확한 정답이 아닌 가이드의 제시임을 강조드립니다. 사람의 신체와 구조는 모두 다르기에 모두 100% 적용할 수 없고 각각이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방법들과 생각이 있다 정도만 인지하시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결국에 본인의 몸은 본인이 잘 알기에 본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가이드하는 정도로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선생님은 없다. 좋은 학생만 있을 뿐이다." -성악 격언

 

후두는 내려야 될까, 안 내려도 될까?

아마 여러 보컬 강좌를 들어본 분들이라면 후두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바로 후두를 내려야 된다. 또는 후두를 내리지 않아도 된다. 과연 무엇이 옳은 말일까요? 정답을 내리기 전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은 현재의 이 세상에는 마이크라는 장비가 생기면서 노래하기가 매우 편해졌죠. 옛날에 마이크가 없던 시절 공간을 울리기 위해서는 성악이라는 발성을 통해서 노래를 하였었는데 현재는 그렇게 강한 발성이 필요가 없어졌죠. 따라서 내 몸 안에 공간을 확장하여서 소리를 굳이 증폭시킬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겁니다. 그렇게 본다면 후두는 굳이 내리지 않아도 되겠지요. 

 

하지만 필자의 의견은 다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뽐내길 원합니다. 따라서 노래도 당연히 잘하고 싶어 하죠. 그것에 비추어 보았을 때에 후두를 내려주는 행위는 노래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물론 성악만큼 깊은 위치에서 유지할 필요는 없겠지요. 후두를 살짝 내린 상태는 목에 들어가는 긴장감을 완화시켜 줄 뿐 아니라 전체적인 노래의 톤을 생성하고 균일한 소리를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남들이 듣기에 편안한 배음도 함께 들릴 수 있죠. 물론 목소리의 볼륨도 커지는 것은 덤으로 따라오게 되죠. 제가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바는 바로 어느 장소에서든지 마이크의 구애 없이 전달력 있는 소리를 뽑아낼 수 있게 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두를 내린다?

'후두를 내린다'라는 말에서 많은 오류가 파생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진짜 신경 써야 할 것은 후두를 내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후두를 내렸을 때의 이완된 감각을 유지하는 것 중심을 가져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성악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 후두를 깊게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깊게 내려가면 소리가 무거워질 수 있기에 대중음악의 장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후두를 싶게 내리기보다는 본인이 평소 후두 위치에서 살짝만 더 내려가서 유지되도록 연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소리를 크게 내거나 질 좋은 소리를 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고음에서 힘이 든 경우라면 대게 소리를 어택 하는 과정에서 후두가 올라가는 힘으로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법칙만 잘 유지되도록 신경 써 보세요. "후두가 내려가서 이완된 상태로 소리를 내기" 내가 소리를 낼 때는 후두가 자연스레 내려간 상태에서 유지된 채로 소리가 나도록 해보세요. 만약 후두가 위로 올라가려 한다면 그것은 내가 외부의 힘으로 소리를 내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성대는 아주 작고 민감합니다. 또한 강한 힘으로 소리가 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진짜 소리가 강해지는 방법은 오직 올바른 방법으로 계속 노래할 때에 점차 강해지게 됩니다. 이를 잘 명심하시고 노래를 연습해 보세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거울과 함께" 노래하는 것입니다. 거울은 직접적으로 나의 후두 위치를 볼 수 있죠. 후두가 잘 이완된 상태로 노래하고 있는지 계속 점검하며 노래를 불러 보세요. 올바른 위치에서 노래하는 것이 조금씩 늘어갈 수록 점점 좋은 소리를 내는 비율이 더 많아질 것 입니다. 호흡도 너무 많이 쉴 필요는 없습니다. 옛날 성악 격언에도 "꽃 향기를 마시듯" 호흡하라고 나와 있죠. 우리는 항상 과한 호흡에서 파생되는 긴장에 주의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잘 숙지하고 노래한다면 여러분들의 목소리는 더욱 힘차게 바뀌어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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