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무대 공포증에서 벗어나려면

노래하는 삶

by 뚯또 2024. 5. 6. 19:11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군가의 앞에서 발표를(또는 노래)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무대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그냥 우리가 상상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마 무대 또는 발표를 해보신 분들을 공감을 하실 겁니다.

 

728x90

 

무대 앞에만 서면 떨리는 이유

 

평소에는 나의 의견을 잘만 피력하고 연습 때만 해도 자신감 있었던 내가 실제 무대에만 올라가면 긴장하고 떨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 복통을 격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의 생각과 무대 경험으로 보아 떨리는 이유는 인간은 원래 누군가의 앞에서 자신을 내 보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한다면 무대라는 장소는 필시 누군가에게 검증을 받는 자리이며 수많은 사람 중에서 나 홀로 주목을 받는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나의 단점들이 작은 실수로 만천하에 공개가 될 수 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본인이 가진 단점을 감추고 장점을 드러내는 식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무대라는 인위적인 공간 안에서는 나를 지켜줄 것은 나 자신 밖에 없게 됩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혼자서 상대해야 하는 것이지요. 아마 이것은 어느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같을 것입니다. 

 

공포를 인정하기

 

그럼 수 많은 방송인 또는 유명한 성악가, 배우 들은 어떻게 그렇게 무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들이라고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아마 인간의 또 다른 특성인 적응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도 처음이 있었을 테고 그들의 처음은 매우 떨렸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보는 많은 공인들이 자유롭다고 느끼는 것은 그들이 그 공포에 계속해서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장 간과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본다면 내가 정말 떨리는 이유는 "무대의 경험이 부족해서". 다른 말로 본다면 "무대의 공포감을 쾌감으로 바꾸지 못해서"입니다. 저 또한 처음 무대에 섰을 때를 잊을 수 없습니다. 내 몸의 모든 감각이 내 것 같지 않고 다리는 지진이 나듯이 덜덜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가 내 떠는 다리를 봇 보는 것이 이상할 것 같을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인간은 적응을 하는 동물입니다. 어느 순간에 도달하게 되면 10으로 떨었던 것이 9로 떨리고 8이 되고 5가 되는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더욱 큰 자리라면 다시 5에서 8이 될 수도 있습니다. 

 

SMALL

 

말 못할 희열

 

아마 위와 같은 긴장의 이유로 발표하기를 꺼려할 것입니다. 긴장감을 희열로 바꾸는 과정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느 무대에서 나를 판단하는 사람들과의 정서적 교류 또는 인정을 받는 순간은 나의 긴장을 희열감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마치 매운맛은 사실 인간에게 고통이지만 그것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한 경험은 나의 많은 부분을 일깨워 줄 것이며 이때까지 얻었던 어떤 희열보다 짜릿한 희열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기 나름

 

이 긴장과 공포를 희열로 바꾸어 주는 방법은 여러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단연컨데 하나만 뽑으라고 한다면 연습입니다. 연습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연습의 양은 다른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기질이란 것이 있기에 A는 100번 연습을 하였더니 무대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었는데 B는 그 성과를 위해 1000번, 또는 10000번 연습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를 비난할 필요도 없습니다. 결국 나 자신은 그 성과를 위해서 많이 연습할수록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소리 내서 읽어보세요. 누군가의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여러분이 연습할수록 긴장감은 희열감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