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잘 되지 않을 때 점검리스트

노래를 좋아하지만 유독 노래가 늘지 않고 목도 좋지 않은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경우를 많이 겪는데요. 하지만 원인 없는 결과는 없죠. 어떠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이유가 될 수도 발성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실수들을 바탕으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본격적인 글에 앞서 이 포스팅은 그저 정확한 정답이 아닌 가이드의 제시임을 강조드립니다. 사람의 신체와 구조는 모두 다르기에 모두 100% 적용할 수 없고 각각이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방법들과 생각이 있다 정도만 인지하시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결국에 본인의 몸은 본인이 잘 알기에 본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가이드하는 정도로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선생님은 없다. 좋은 학생만 있을 뿐이다." -성악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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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이상으로 크게 부르고 있지 않은지 점검하기

 
모든 노래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목소리로 노래하게 됩니다. 각자만의 악기도 다르고 울림도, 음색도 다르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소리가 뻗어나가길 바라고 힘차고 크기를 원합니다. 저 또한 소리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러한 오류에 빠진 채로 한동안 노래를 했었습니다. 본인이 내가 불러야 하는 것 필요 이상으로 부르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욱이 마이크를 사용한다면 말이죠.  어느 순간 작은 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없다면 이미 상황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욱더 자신의 귀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모든 부분을 크게 부르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기

 
위에 글에서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본다면 자신이 부르고 있는 노래의 모든 부분을 크게 부르고 있는지 확인해 보야야 합니다. 우리는 현명하게 노래해야 합니다. 필요한 부분은 정확한 소리와 감정이 실어 나와야 하지만 굳이 정확한 표현과 발성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열심히 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 확인해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아낄 수 있는 부분, 다시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부른다면 내가 표현해야 할 부분과 클라이맥스에 조금 더 힘 있게 노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리를 크게 낸다고 과한 호흡과 경직을 유발하지 않는지 점검하기

 
정확하게 테크닉과 릴랙스가 몸에 익혀진 상황이 아니라면 큰 소리를 내기 위해 필요이상의 과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히려 호흡은 받쳐주고 릴랙스를 위한 것인데 경직이 되어 안 하는 것 만 못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내가 호흡을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따로 힘이 들어가는 곳은 없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으로 인한 과한 감정 조심하기

 
흔히 음악이 흘러가는 감정에 몸을 맡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생길 수 있는 오류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직 원하는 대로 표현이 잘 되지 않는 분들은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음악에서 오는 감정을 너무 따라가다 보면 감정이 과해질 수 있으며 그러한 흥분상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정을 섞는 것은 매우 세밀하게 진행해야 됨을 꼭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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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리를 잘 낼 수 있는 순간을 연상하기

 
노래하는 데 있어서 소리가 잘 들리고 큰 소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열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결코 질 나쁜 소리는 감동을 전해줄 수 없을 것입니다. 소리를 잘 내고 노래를 잘하시고 싶다면 내가 가장 소리를 잘 낼 수 있는 순간이 언제인지 떠올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분히 심호흡을 하고 소리를 내는 모습을 연상해 보세요. 나는 어떠한 상태로 노래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는지. 여러 좋은 발성법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그 어떤 좋은 발성법도 나의 마음과 몸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결코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